후쿠시마 원전 사고1 후쿠시마 원전 사고, 현재까지 이어지는 재앙 후쿠시마 원전 사고는 2011년 3월 11일, 일본 도호쿠 지방 태평양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9.0의 대지진과 그로 인한 쓰나미로 촉발되었습니다. 이 사고는 체르노빌 원전 사고와 함께 국제 원자력 사고 등급(INES) 최고 등급인 7등급으로 분류된, 인류 역사상 최악의 원전 사고 중 하나입니다. 지진 발생 직후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의 원자로들은 자동으로 정지했지만, 뒤따른 13~15m 높이의 거대한 쓰나미가 비상 전원 공급 장치와 냉각 설비를 덮치면서 전력 공급이 완전히 중단되었습니다. 특히 비상 디젤 발전기가 침수되어 작동 불능 상태에 빠졌고, 이로 인해 원자로 냉각 기능이 마비되면서 노심 용융이 시작되었습니다. 또한, 발전소 설계 당시 침수 위험 지역인 지하에 전력 설비를 설치했던 점, '우리.. 2025. 4. 28. 이전 1 다음